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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경제성장률
ㅇ IMF, FY24/25('24.7.16-'25.7.16) 네팔 경제성장률 4%대 전망 ('25.1월 발표)
- '24.9월 홍수·산사태 피해로 발생한 경제적 손실(정부 추산 466.8억 NPR(약 3.4억 달러)) 반영으로 세계은행 5.1% 전망(24.10월)보다 저조
2. 물가
ㅇ '24.12월 네팔 소비자물가상승률 6.05% (식료품 9.99%, 비식료품 3.92%)
- '24.9월 폭우 피해로 수도 카트만두 인근 도로 유실 및 공급망이 차단되고, 농작물 손실 증가로 인해 채소(전년 동기 대비 43.05% 증가) 등 식품 가격 급등하며 물가 상승
- △도로망 복구 △벼 생산량 증가(전년 대비 4.04% 증가 전망) △인도 쌀 수출 제한 및 관세 폐지로 인해 향후 식품 가격 안정 예상
· 단, 美달러 환율 상승으로 향후 석유제품 등 수입 물가 상승 우려('25.1.15 美달러 대비 네팔루피화 환율 사상 최고치 경신(달러 매수 기준 138.32NPR))
3. 수출입
ㅇ FY24/25 5개월('24.7.16-'24.12.15) 간 네팔의 △총 상품 수입은 6,614.9억 NPR(약 49.2억 달러 / 전년 동기 대비 3% 증가) △총 상품 수출은 736.6억 NPR(약 5.5억 달러 / 전년 동기 대비 16.5% 증가) △무역적자는 5,878.3억 NPR(약 43.7억 달러 / 전년 동기 대비 1.5% 증가)
- FY24/25 5개월 간 네팔의 대두유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배 증가하며 전체 수출품목 중 1위, 전체 수출 증가에 기여
· '24.9월부터 인도가 식용유 원유 수입 관세를 인상함에 따라 네팔산 정제 식용유의 가격 경쟁력이 회복되어 對인도 수출이 증가한 결과
※ 네팔은 '20-'21년에도 식용유 원유를 해외에서 수입․정제한 후 이를 남아시아 FTA(SAFTA) 관세 면제 혜택을 이용해 인도로 무관세 수출하는 방식의 식용유 수출이 성행하면서 FY21/22 전체 수출 품목 중 식용유가 63%를 차지하고, 연간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2,000억 NPR(약 16.6억 달러) 돌파
- 이후 인도의 식용유 원유 수입 관세 인하로 네팔산 정제 식용유의 가격 경쟁력이 하락하면서 對인도 수출이 크게 감소
4. 외환시장 / 외국인직접투자(FDI)
ㅇ '24.12월 기준 네팔의 외환보유고는 167.6억 달러로 연이어 사상 최고치 기록 (전년 대비 26% 증가)
- △환율 상승으로 인한 해외유입 송금액 증가 △관광업 회복 △내수 둔화로 인한 상품 수입 감소 등 영향
ㅇ FY24/25 5개월 간 FDI 도착액은 32.8억 NPR(약 2,439만 달러)로 전년 동기 대비 16% 감소
- △정치적 불안정 △정부의 일관되지 못한 정책․규정 △과실 송금(투자 이익금의 대외 송금) 어려움 △외국인 고용 절차의 복잡성 등이 원인으로 지적
- FY24/25 상반기 FDI 신고액은 257.7억 NPR(약 1.9억 달러 / 전년 동기 대비 15.5% 증가)
· 네팔 당국은 FDI 신고액 증가가 자동승인제도 도입 등 투자 절차 간소화 노력의 결과로 평가
5. 해외유입 송금
ㅇ FY24/25 5개월 간 네팔로 유입된 해외 송금액은 47.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.5% 증가
- 같은 기간 발급된 해외취업허가 발급 건수는 32.6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.7% 증가한바, 향후 송금 유입 지속 증가 예상
6. 평가 및 전망
ㅇ 네팔 경제는 높은 해외유입 송금액과 수입 감소로 외환보유고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대외적으로는 양호하나, 내수 부진과 정부의 공공 인프라 투자 저조로 인해 국내 경제 둔화가 지속
- 건설 경기가 국가 경제와 고용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운데, 네팔 정부의 FY24/25 상반기 자본지출 예산 집행률은 연간 예산의 16.2%에 그치며 건설업 침체를 초래
· 다만, '24.9월 폭우 피해로 유실된 도로 복구 공사 등의 인프라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정부 자본지출 예산 집행 증가 전망
- 그간 안정세를 유지하던 물가가 '24.9월 폭우 피해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해 향후 7~8%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, 인플레이션 상승은 소비 및 투자 신뢰도 저하, 정치적 불안정과 맞물려 경제 둔화를 가속화할 우려가 있는바, 정부의 시장 모니터링 강화, 필수품 가격 안정 대책, 교육 및 식량 보조금 확대 등 물가 관리 정책 필요성 제기
ㅇ '24.11월 네팔이 최초로 실시한 국제 신용평가(Fitch)에서 ‘BB-’(투자부적격 등급이나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) 부여 / 이는 인도(BBB-)를 제외한 여타 남아시아 국가들보다 높은 수준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평가로 분석
- Fitch는 △낮은 공공부채 부담 △정부 재정 건전성 △해외 송금 증가에 따른 강한 외환 유동성 △수력 발전 증가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한 반면, △정치적 불안정성 △정부 거버넌스 취약성 △외부 충격 및 자연재해 취약성 △낮은 1인당 GDP(약 1,400달러)는 부정적 요인으로 지적
- 언론․전문가 등은 이번 신용등급 부여로 해외 투자자들에게 네팔의 성장 가능성 시사, 국제 채권 발행을 위한 기반 마련 등으로 향후 대규모 인프라 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
ㅇ 한편, 수력발전 개발로 전력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력 판매 시장 다각화를 도모 중인 네팔이 '24.11.15 인도 외 국가로는 최초로 방글라데시에 전력을 시범 수출하였으며, '25부터 5년간 6월-11월에 걸쳐 40MW 전력을 방글라데시로 수출할 예정
- 이를 통해 △네팔의 외화 수익 증가 및 무역적자 완화 △방글라데시의 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부족 해소 △남아시아 지역 에너지 협력 강화 기대. 끝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