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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경제성장률
ㅇ 네팔 정부, FY23/24(`23.7.17-`24.7.15) 네팔 경제성장률 잠정치 3.87% / FY24/25 목표치 6% 제시
ㅇ FY24/25 네팔 경제성장률 세계은행 5.1%, ADB 4.9% 등 회복세 전망('24.9-10월 발표)
- (긍정 요인) △통화정책 완화 △관광객 증가 △수력발전량 증가 및 에너지 무역 확대 △쌀 생산량 증가 △해외 송금 증가 △국내 소비 수요 점진적 회복 등
- (부정 요인) △중동지역 긴장 증가,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네팔 송금 및 관광 수입 감소 가능성 △자연재해 및 기후 변화 취약성 증가 △은행 부실 채권율 증가 등 금융 시스템 취약성 심화 △정부 정책 불연속성 및 정치적 불안 등
2. 물가
ㅇ FY23/24 네팔 소비자물가 상승률 5.44%(식료품 6.47%, 비식료품 4.64%)
- △양호한 벼농사 작황 △인도 인플레이션 완화로 향후 네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-5%대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
- 다만 네팔루피화(NPR) 가치 하락으로 인한 수입 물가 상승 및 '24.9월 폭우 피해로 인한 식품 가격 상승 가능성
3. 수출입
ㅇ FY23/24 네팔의 △총 상품 수입은 1조 5,929.9억 NPR(약 119.7억 달러 / 전년 동기 대비 1.2% 감소), △총 상품 수출은 1,523.8억 NPR(약 11.4억 달러 / 전년 동기 대비 3% 감소), △무역적자는 1조 4,406억 NPR(약 108.3억 달러 / 전년 동기 대비 1% 감소)
- 경제활동 둔화, 내수 부진으로 인한 수입 감소
- 동 기간 네팔의 對인도 전력수출액은 169.3억 NPR(약 1.27억 달러)로 전력 수입액을 초과하면서, 최초로 전력 순수출국으로 전환
- 네팔-인도-방글라데시 3국간 네팔에서 생산된 전력을 인도와 연결된 송전 인프라를 통해 방글라데시로 수출하기 위한 협정 체결(24.10월)
· 이를 통해 네팔은 매년 6월-11월 방글라데시에 40MW 전력 판매할 수 있게 되었으며, 연간 약 3.3억 NPR(약 246만 달러)의 수익 및 남아시아 내 전력 판매 시장 다변화 기대
4. 외환시장 / 외국인직접투자(FDI)
ㅇ FY23/24 말 기준 네팔의 외환보유고는 152.7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 기록(전년 대비 30.4% 증가)
- △해외유입 송금액 증가 △관광 수입 증가(FY23/24 네팔 관광 수입 최고치 기록) △내수 침체로 인한 상품 수입 감소 등 영향
ㅇ FY23/24 FDI 도착액은 84억 NPR(약 6,314만불)
- 동 기간 FDI 신고액은 619억 NPR(약 4.6억 달러)로, 전년 대비 배로 증가
· △FY22/23부터 FDI 최소 투자 한도 2,000만 NPR(약 14.8만 달러)로 하향 조정 △FY23/24부터 IT분야에 대한 최소 투자 한도 폐지 등의 영향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
5. 해외유입 송금
ㅇ FY23/24 네팔로 유입된 해외 송금액은 108.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.5% 증가하며 작년에 이어 사상 최고치 경신
- FY23/24 발급된 해외취업허가 발급 건수는 74.1만 건으로 높은 수준이며, 이로 인해 향후 송금액 지속 증가 예상
6. 평가 및 전망
ㅇ 해외유입 송금 및 관광 수입 증가로 외화 수입이 확대되고, 내수 부진으로 상품 수입이 감소하면서 네팔의 FY23/24 외환보유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네팔의 대외 경제 지표는 양호
- FY23/24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.44%대로 안정되는 추세이며, 은행권의 대출 여유 자금이 증가함에 따라 금리가 하락('24.9월 현재 은행의 대출 가중평균금리는 9.52%, 예금 가중평균금리는 5.53%로 1년 전 12.23%, 8.06% 대비 각각 하락)
- 그러나 국내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며, 민간 대출 수요와 투자 심리 역시 저조한 상태
ㅇ 이에 따라, 네팔중앙은행은 '24.7월 △통화 및 신용 공급 확대 △생산성 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 촉진 △상품 수입 증가에 초점을 둔 신중한 통화 완화 기조의 FY24/25 통화정책 발표
- 주요 정책으로는 △기준 금리 5%로 0.5%p 하향 조정, △각종 수입 대금 결제 관련 규제 완화 △기업 및 가계의 대출 조건 및 한도 완화 △건설업계 지원책 도입(대출 상환 기간 연장, 부도수표 발행 기업의 블랙리스트 등재 기준 완화) 등
ㅇ 산업계, 특히 FY23/24 –2.07% 성장이 예상되는 건설업계는 네팔중앙은행이 발표한 지원책을 환영
- 그러나 전문가들은 네팔 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, 신용 공급 확대가 농업이나 수력발전과 같은 생산적인 분야로 이어지기보다는 부동산 및 주식 투기에 집중될 가능성을 우려
- 아울러 현재의 기록적인 외환보유고는 생산 및 수출 증가가 원인이 아닌, 송금과 관광수입 증가, 상품 수입 감소 등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결과로, 대출 및 수입 규제 완화로 상품 수입이 다시 증가할 경우 외환보유고가 다시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경고
ㅇ 한편, 세계은행, ADB 등이 점진적인 내수 회복 및 건설, 제조, 도소매업 중심의 경제 회복을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, '24.9.26-28 네팔 중부 및 동부 지역에서 홍수와 산사태를 동반한 폭우 피해가 발생하여 농업, 발전, 관광 분야가 큰 타격을 입음에 따라 전문가들은 GDP 약 1% 감소 예상
- 네팔 내무부는 폭우 피해로 인해 △수력발전소 26개(980MW 규모) 및 다수의 송전 인프라 △도로 41개 △교량 44개 등이 손상되고, △농경지 65,380헥타르 침수 △농작물 피해 등의 경제적 피해가 466.8억 NPR(약 3.4억 달러)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
- 아울러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이 유도로 확장 공사를 이유로 관광 성수기에 해당하는 '24.11.8부터 '25.3.31까지 매일 10시간(오후 10시-다음 날 오전 8시) 운항을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네팔 관광 산업 타격 예상. 끝.